동화읽는어른모임_어린이도서연구회

[5월30일] 청어뻑다귀/이주홍/우리교육

쵸이유 2013. 7. 5. 22:05

으아.....

불과 몇십년전 창작동화들인데...

읽는 내내..... 마음이 편치않았다

 

동화라면 익히 그래야한다는 강박관념(??) 탓인지..

권선징악도 아닌, 해피엔딩도 아닌..

암울하고 우울하기만 한...

이런 종류의 동화는.....

진짜 처음이라....

불편하고도 놓이지않는 마음을 어찌해야할지

정말 모르겠더라...

 

읽으면서도..

아니 왜?

왜 그래야하는데?

란 생각이 머릿속을 떠나지 않았고..

그래도 동환데..

좀 행복하게 끝내주면 안되나 싶은게..

불만만 가득한 창작동화라고나 할까....

 

그런데 조금만 관점을 돌려서 보면..

그만큼 그 당시의 생활이..

이렇게.. 아니 이보다 더... 암울했었다는 얘기도 된다....

 

아으...

동심의 세계에 흠뻑 빠질줄 알았는데..

이렇게나 불편하고...

가슴아픈...

카프문학에 준비없이 풍덩 뛰어든것만 같아

마음이 내내 무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