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풍 구시내쪽에(현풍할매곰탕 바로 아래쪽에) 현풍닭칼국수라고 있다
매번 보기만 하다가 크리스마스에 영화보고 이것저것 하고 노느라 살짝 지치고 피곤한날 밥이나 먹고 갈려고 별 기대없이 들러서 밥 먹었는데 진짜~ 굿~!
기대를 안하고 와서 그런가.. 진짜 괜찮드만!!!
사실 기대를 하고 왔어도 맛나게 잘 먹었을거 같다!!!!
칼국수류를 그닥 좋아는 하지않는 신랑이 여기 가자고 했을때 젤 심드렁(... 애들은 뭐가 뭔지 잘 모르니 아무 반응 없고 ㅋ)했는데
막상 음식이 나와서는 숨도 안쉬고 말 한마디를 안할정도로
으아~ 흐아~ 으아~ 어으~
이럼시롱 혼자 을매나 잘 먹던지
말이나 좀 하고 먹지 ㅋ
국물이 애들 먹기엔 좀 맵다고 생각했는데 1호 잘 먹드라
궁물이 진짜 맛나다고 후르륵후르륵 마시는데 대견스럽드만 ㅎㅎ
진짜 매운거는 김치!!!
국물이 김치를 만나니 청양고추가 필요없을 정도로 화끈~! 하고 칼칼하니~!
개인적으로 걸쭉~한 국물 좋아하는데 진짜 좋드라 !!!!
옆테이블에서 주문하는거 들어보니, 안매운 김치도 있는 모양이더라 ㅎㅎ
역쉬 사람은 알아야 챙겨먹는다 ㅋ
근디 애석하게도 가는 날이 장날이라고 - 25일은 현풍장날이기도 하고 ㅋ
5,0 일은 현풍장 서는 날이다. 현풍도깨비시장ㅎㅎ
안매운 김치는 이미 다 떨어지고 없대 ㅠ
1호 2호 다 먹을거라 예상하고 3개 시켰는데
2호는 골아떨어져서는 먹는내내 한번을 안꺠고 푹 주무심 ;;;
1호가 먹던 칼국수는 좀 많이 남았지만.. 도와줄수는 없었다
늘어난 뱃살을 생각하면 1년은 굶어도 살수있을듯 ㅡ_ㅡ;
사실 배가 불러서 더 못 먹었다 ㅋ;;
추운 겨울날에 뜨끈~하고도 칼칼한 칼국수 굴물과 면발은 진짜 최고였다!!!
집에 와서는 귤 반박스와(2.5kg ;;;)
케익하나 뚝딱 ㅡ.,ㅡ;;;
23일부터 케익 하루에 하나씩 클리어 함 ㅡ.ㅡ
올해는 케익복 터진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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