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1호's story/25 - 36 개월

[26개월+1주] 이건 기저귀를 뗀것도 안뗀것도 아녀~

모바일 작성이라 매끄럽지 못한 블로깅이 될듯함을 미리 이해부탁드리며 시작한다

ㄱㄱ~

요즘 우리 우진인 한창 기저귀 떼기에 열을 올리고있다
정확하게 얘기하자면 열을 올린지 두어달은 되었다

쉬야와 응가를 정확하게 알고있고
의사표현 역시 정확하다

근데 아직 기저귀는 못뗐다

왜!
뭐가 문제냐!

응가통이나 쉬야통에 볼일을 못본다ㅡ.ㅡ
부끄러운가보다
어색하기도 하고...

반강제적으로라도 시도해봤다

ㅎㅓ


배뇨통이왔다ㅡㅡ;;;;

나는 심리적인 부담감으로 배뇨통이 온지 모르고
병원으로 쪼차갔다

아시쥬?
우진인 요로감염 경험자라능거
소변관련문제는 엄청 민감한거다

소아과에서...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아가란다




ㅎㄷㄷㄷㄷ

뭐... 뭐야? 뭐지?

소아과에선 귀두표피염이나 요로감염 같은 것만
진료하고 치료할수있을 뿐이란다

다른 증상이나 이상없이 배뇨통만 있는건
소아과에서 어케 할수가없단다

비뇨기과 전문의를 찾아가란다

흐어...

하늘이 노랗고 몸이 부들부들 떨려왔다

병원 이리저리 돌리느니 대학병원에 가자싶어서
의뢰서 써달랬다

심장이 미친듯이 뛰었다

그담날은 주말이라 월욜날 대구가톨릭병윈을 찾았다
정현진이라는 유능한 비뇨기과쌤이 계시단다

외래진료 시간이 수,목 오후/토 오전이란다

수욜로 예약잡아놓고 터덜터덜 집으로왔다

결론을 말하자면
비뇨기과적인 기능상의 문제는 없었다!!!
여러가지 문진과 잔뇨 초음파 검사를 했다

심리적인 요인일 확률이 크댔다ㅜㅜ

그래서 기저귀 떼는거에 연연하지 않기로 했다

다만 날씨가 더우니 기저귀를 벗겨둔다
근데 기똥차게 쉬가 마려우면 나한테 온다
기저귀 채워달라고ㅡ.ㅡ
응가도 마찬가지

이건...
기저귀 뗀것도 안뗀것도 아녀~
이 난관을 우짜면 좋을까
계속 이럴수는 없는데ㅜㅜ
차차 나아지겠지. ..
나아질거야

조급해하지말고 긴호흡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