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이 우리 우진이를 버티게 해준 명약(!!!!) 되시긋돠
장마비로 인한 장염이라...
물만 먹어도 토하기 일쑤고... ㅡ.ㅜ
배 아파했기 때문에
굶기는게 상책이긴 했지만...
어른도 하루 굶으면 하늘이 노란데...
아이는 오죽하랴..
배고파서 힘들어하는 아이를 마냥 굶길수만은 없어서
미음에 가까운 죽을 만들어 먹이는데..
이것도 곤욕이라...
기냥 쌀로 맹근 죽이..
머이 맛나긋나..
그래도 이틀은 맛나게 먹어주시드라..
얼마나 배가 고팠으면....ㅠ_ㅠ
먹고싶다는거 다 거절하고
"죽먹자" 라고만 일관하니...
어느덧...
우리 우진이는 배만 고프면
"죽먹을래~" 라고 얘기했다..
이렇게도 적응해나가는구나 싶어서 대견하기도 했지만...
진짜... 가슴이 많이 아팠다..
그러다..문뜩 냉동실에 고이 모셔진
콩고물이 생각났다 !!
울 우진이가 좋아라해서 늘 냉동실에 준비되어있는 콩고물 !!
밥떡을 만들어 먹일때도 유용하고
맨밥 주먹밥을 만들어 먹일때도 아주 유용한 아이템 되시긋돠
이걸, 죽에 넣어서 먹이면 어떨까 싶어서
조금 넣어서 먹였는데,,
아웅~
이게 왠걸 !!
너므~ 잘먹는거돠 !!!
마시써~ 마시써~
람시롱~
ㅠ_ㅠ
그래서 배고프고 아픈 와중에도
맛나게 먹음서 잘 버틸수있었다...
사실..사진은.. 그닥...ㅡ.,ㅡ;
어린이집에서 김치~ 를 배워왔다 ㅋ
나는 사진찍을때 정형화된 표정이 별루라 이런걸 안 가르쳤었는데
그래도... 확실히 귀엽군 ㅋㅋㅋ
사진찍을때 의식하는것도 나름 귀엽고 이쁘다 ㅎㅎㅎ
글고...
새로이 시행하고있는(??) 약먹는 방법이다
ㅋ
바로바로바로~
빨대로 빨아먹긔 ~@@@@
그덕에
빨대 소비량이 장난아니다 ㅡ.,ㅡ;
저건... 전부 돈 주고 산 건디..... ㅡㅡ;;
빨대를 돈 주고 사다뉘... ㅡ.,ㅡ
저건 구부러지는(? !@) 주름있는 빨대되시긋돠~
그래봐짜... 빨댄디.... ㅠ_ㅠ
그래도 유용하게 잘 쓰고있돠 ㅎㅎㅎ
이건 다른날 사진이지만,
약을 거의 다 먹고 나면
"그냥 먹을래~ 그냥 먹을래~"
람시롱 빨대는 빼고 한입에 털어넣는돠
꼭 두번씩 반복해서 말한다 ㅎㅎ
글고...
저렇게 빼놓는 빨대덕에
바닥은 하루도 깨끗할 날이 없다 ㅡ.,ㅡ
바로바로 닦는다고 닦아도
휙~ 빼낸 빨대의 영향력은 생각보다 커서
생각지도 못한 곳에
끈~~~~~ 적한 흔적을 남긴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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