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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는게 남는거여~

잘밤에 물회라 !!!!!!

 

 

 

 

우히히히힛

울랑님하가~

지난 연말에 일한다고 출근해서는

포항까지가서.

 

-무려 포항까지다 !

 

물회를 드시고는

나님을 위해 사오신 물회되시긋돠

 

움하하하핫

 

연유가 어찌되었떤

먹는거라 죠으돠

우힝~

 

신랑님하가 늦으실줄 알고

간만에 느긋하게~ 때도 밀고~

맛사지도 좀 하고~

헤어팩도 좀 하고~

욕실서 시간을 보내고 나왔더만

 

그새 오신 신랑님하께서

 

"와케 늦게 나오는데~ ㅠ_ㅠ+ "

람서

투정을 부리셨똬

 

눈빠지도록 기다린게 누군디

이냥반이

 

연말에 일한다고 출근하셨음 일만 하다 후딱 오실것이지

포항까지 가설라므네

물회를 드시고 오시낭 ??

ㅡㅡ+

 

암텅간에~

 

직접 손으로 쓱쓱 비벼주시니~

성은이 망극하여이다~

ㅇ ㅖ ㅇ ㅣ ~

 

 

 

 

썩 맛나게 보이진 않지만

맛있었다잉

을마나 맛있었냐고 하니~

밤 11시에도 물회를 기꺼이 먹을 정도였똬 ^-^

 

사실... 물회도 맛있었지만

나 먹일려고 물회를 사왔다는 사실과

기다림에 지쳐 투덜투덜거리면서도

입엔 미소가 가득한채로 직접 쓱쓱 비벼서

나 먹으라고 대령해줬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했돠

 

우헤헤헤헹

 

햄뽁아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