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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s story/13 - 24 개월

[22개월+2주] 난 가정적이고 자상한 남자야~

 

 

 

 

테어날때부터 늘 함께 하던 토끼친구야를 데려오더니

 

어봐~ 어봐~

(어부바해달란 얘기 ㅋ)

 

우진이는 어부바를 그닥 좋아하지않았는데

이번에 입원하면서 어부바를 해야지만 자는 동생을 본뒤론,,

자기전에 꼭 어부바를 해달라고 한다 ㅡ.,ㅡ

흐멩..

첨엔 당황스럽고 안쓰럽더만..

시간이 갈수록 분노케되는 .. ;;;;;;

 

그치만 요즘은 또 그것마져도 이쁘고 사랑스럽다

오래 업혀있지는 않는다

그냥 자기전엔 그게 절차라고 생각하는듯 ;

 

암텅,,

토끼친구야 업어주는 모습보니

참 이쁘다

벌써 이렇게나 컸나싶은게..

대견스럽고.. 뭔가 막 울컥한다

시간 참 빠르다야

 

내 아이라서 더 그렇게 보이는거겠지만,,

마음이 참 따스하고 넉넉한 아이다

우리 우진인..

 

그래서 더 고맙다

그런 아이가 내 아이라는게

내가 사랑하는 사람과의 아이라는게

우리 아이라는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