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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s story/25 - 36 개월

[32개월+3주] 설연휴 이모저모.. ^^

1.

 

 

 

 

 

 

울 우진이가 줄 세우는건 무궁무진하다 ㅋ

 

저 빵빵이들은 항상 우진이가 원하는 장소에 바퀴가 일렬로 딱 정렬되어있어야한다

(안그럼 난리가 난다ㅡ.,ㅡ)

 

아이가 열받는 상황을 굳이 만들필요는 없기에

왠만하면 미리 점검하고 우진이를 맞는다(어린이집에서 올때)

 

이건 뭐.. 상전이 따로 없다싶지만

이것도 한때다 싶어 왠만하면 서로 스트레스 받는 상황을 피한다

 

나도 좋고 우진이도 좋고 ^-^

 

 

 

 

2.

 

 

 

 

 

 

 

설날 오후 모습이다 ㅋ

울엄니가 우리 먹일라고 감자탕을 준비하시는데

울 우진이가 젤로 효자다 ㅋ

 

다덜 누워서 뒹구르고 있는데

울 우진이만 할무니 옆에 딱 붙어서 마늘 깐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본건 있는지 예쁘게도 잘 깐다 ㅋㅋㅋㅋㅋㅋㅋ

울엄니 넘어가시고~

나랑 울랑이도 넘어가고~

ㅋㅋㅋㅋㅋㅋㅋㅋ

 

넘 웃겨서 사진만 얼른 찍고 손 씻겼으니

학대니뭐니... 오해하지마셔유

우린 그런사람 아녀유~

 

예전 설날엔 먹을거 많다고

배달음식이니 뭐니 절대 금지였는디

(금지기만하면 다행이구로,, 뭐 시켜먹자란 말 나오는 순간 욕바가지 ㅋ)

 

그랬었는디

세월이 많이 변했돠

 

이젠 울엄니가 먼저 머 맛난거 좀 시키무그까?

그란다 ㅎㅎ

 

한집에서 늘 얼굴보며 사는게 아니라 그런지

이럴떄(모두 함께 모일떄^^) 맛난거 해먹고 시키묵고 놀지~

이런 마음으로 바뀌신듯

 

그덕에 친정집에 가면 늘 배터지게 잘 먹고 온다

우호호호홍

 

내가 살찌는건 엄니"덕"(?)도 있는겨~

 

암틴

회 한접시는 기본에~

남은 튀김이랑 찌짐이랑 한방에 처리할수 있는 떠뽀기도 만들어묵고~

(떠뽀끼 짱이심!!)

 

울엄니표 감자탕!!!!!!!!

진쫘 둘이먹다 하나 꼴깍~해도 모리는 그 감자탕~

완전 사랑한돠~ ㅋ

 

암틴 이번 설도 무사히~

즐겁게 잘 넘겼다^^

 

시댁에서의 설도 좋았다

시간이 주는 신뢰와 믿음, 그리고 "정"이

나날이 두터워져서 이젠 시댁에서도 즐겁다^^

 

적당히 낯짝도 두꺼워지고 ㅋㅋㅋㅋ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