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울 우진씌 소식에 편식까정..
아적 엄마 속을 퐉퐉 썩이고 계신다
속상하고 떄론 미워도..(;;;;;;;;;;;;;)
으쯔냐...
우짜든동 뭐라도 맹글어 먹어야쥐
이렇게 자란 아이들이... 입맛이 아주 까다로워진다고 하드만;;;;;;;;
그치만.. 이건... 솜씨 좋은 엄마를 둔 아이들의 얘기고... ;;;;;;;;;;;;;;;;;;
울 우진인.... 훔.... 쫌... 안씨랍꾸먼... ㅡ.,ㅡ;;;;
얼마전 네이x메인에 식은밥으로 떡 만들어 먹는 글을 올린 블로그를 봤다
오잉?
이래 멋진 방법이 있나 !!
언젠가 한번은 만들어 보리라 생각했었는데
이래 빨리 그날이 올쭐이야 ㅎ
그님께 죄송하다... 어떤 님인지.. 당췌 기억이 안난다....
그럴리는 없겠지만.. 혹이라도.. 먼훗날에.. 그님께서 이 글을 보신다면,
노여워하시지마시고... 너그러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정말 죄송합니다
분명 출처가 있는 글인데... 잘 기억이 나질 않아서... 정확하게 밝힐수가 없네요...
아... 레시피...라고 해야하나요..? 아이디어라고 해야하나요...?
빌려오긴 했지만... 글과 사진은 100% 쵸이유 메이드여요~
글고... 늘 그렇듯이.... 요리는 제 맘대로 만들어요;;;;
정확한 재료와 계량은.. 기억못하거든요 ㅡㅡ;
암텅
각설하고
오늘의 요리 되시긋돠~
찬밥, 식은밥, 얼린밥(냉동밥), 갖 지은 밥
어떠한 밥이든 괜츈타 !
매력적이지 않는가?
늘 구할수 있는 재료란 말이시
그리고 참기름 쬐매 + 소금
때 ~ !
ㅇ
이거이 오늘의 요리 재료다
아참... 콩고물.. 이라고 해야하나?
떡고물이라고 해야하나..?
인절미나.. 쑥떡에 뭍혀서 먹는 가루(??!! 가루...;;;;;) 쪼금 있으면 되시긋돠
이거이 젤 중요한 재료다 !
나는 우진이를 위한 한끼 식사 & 간식용으로 만드는거라
정말 쪼매만 있으면 된다
작게 한주걱 반
(헐... 이거이 얼만큼이뇨 ?? ㅡ.,ㅡ;;
어른 수저로 푹! 퍼서 2-3 숟갈정도 되시긋돠
더 난해한가 ㅡㅡ;;;;)
글고 오늘의 요리는 설거지거리도 거의 엄똬
아주아주 좋은 요리여~
매력적이여~
굳굳굳~
1. 우짜든동 밥을 따시게 맹글어가~
(렌지에 돌리는게 젤 편하긴 하나.. 전자파 신경쓰이시는 분들은 알아서 따시게 ;;)
위생봉투안에 참기름 쪼매랑 소금 쪼매를 함께 넣는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여자주먹보다 작다
진짜 한덩이다.. 어른 주먹밥크기 정도
2. 손으로 마구마구 치댄다
뜨거우니 수건으로 감싸든가 장갑을 끼고 한다
씐나게 치댄다~ 양이 많지안아서 5분만 신나게 치대도 쫀쫀해진다 ㅎ
3. 넓은 접시에 콩고물 조금을 펼쳐놓고 치댄 밥?? 떡?? 을 가래떡처럼 길게 늘린다
위생장갑 끼고 하시는게 정신건강에 좋다 ;
편하기도 하고 ;;
뜨거운거에.. 비닐... 환경호르몬... 크헉.... 이런거 저런거 다 생각하마... 먹을수있는거 엄똬 ㅡ.,ㅡ;;
라고 말은 하지만, 적당히 식힌거라.. 크게 문제될건 없을듯하다..
정 찝찝하시마... 꺠끗히 씻은 손으로 하시고요
난 다른건 다 맨손으로 하는데... 기름기가 묻어나는 것은 꼭 위생장갑을 낀다..
그 기름기 씻어내는데도 주방세제를 써야하이께롱 환경오염에서 자유로울순 없다
귀찮고 일거리도 많아지기도 하고;
요는... 내가 지금 당장 먹는거에 신경쓸꺼냐
어차피... 돌고돌아 나중에 내가 먹을거에 신경쓸꺼냐... 머.. 이 두가지의 차이아닌가 싶다
아님 말고 ㅡㅡ;;
헐랭... 사진 많이 흔들렸고만...;;
늘 말씀드리지만... 내 요리는......
멋드러지게 꾸미고 장식하고 촬영한 사진을 확인할 여유따윈 없다..
왜냐고??
우진이가 목빼고 기다리고 있걸랑
사진 찍는것도 아주 손이 안보일정도의 스피드를 요하는 어려운 일이걸랑
고로... 사진 흉보기 엄긔... ;;;;;
사진에 보면.. 밥알이 좀 살아있는거 같기도 한데
먹는데는 전혀 상관엄씸 ㅋ
좀더 오랜 시간 치대면.. 진짜 인절미처럼 매끈~ 해짐니더~ ㅎㅎ
(근데 팔아픔 ㅡㅡ;)
(물론 양이 많으면... 믹서기로 치대시라.. 팔 떨어지신돠 ㅡ.,ㅡ)
** 글고.. 사실... 맨밥을 쪼마낳게 주먹밥처럼 만들어서 고물 뭍혀먹어도 겁나 맛있다^^
이게 더 편한 방법이지만 ! 쫀뜩쫀뜩한 떡의 질감은 느낄수없다 ㅎㅎ
4. 먹기 좋은 크기로 똑똑 떼서 콩고물에 굴린다
모양~ 이쁘지 않아요~
크기~ 고르지 않아요~
어쩔수없써요~
빨리 맹글어야 되요~
우진이 눈에서 레이져 나와요~
사진찍느라 조금 지체해떠만 포크로 접시를 막 뚜들겨요~
빨리 내놓으라는 무언의 협박이죠~
바빠요~
그래서 한마디 했어요~
우진아 물부터 먹어~
ㅋ
후딱후딱 굴려서 우진이 접시에 올려줘요
만들기가 무섭게 막 흡입하고 있어요
다 만들고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
이미 다 드시고 한개 남았어요 ㅡㅡ;
이것도 겨우겨우 건진 사진이에요
잠깐잠깐잠깐~!!!!!!!!!!!!!!!!
목이 터져라 외쳐서 겨우겨우 찍은 사진이에요 ㅡ.ㅜ
잘 먹어줘서 고맙네요 ^^
평소먹는거보다 좀 많은양이었는데..
다 먹고는... 더 달래요 ;
당연~
눈썹을 휘날리며
팔이 빠져라 밥을 치대서
또 만들어줬어요^^
한끼정도는 이렇게 먹여도 괜찮을듯요
5대 영양소 신경쓰지 말고.. 쿨럭;
신나고 맛나게 먹는거보다 더 중요한건 없으니깐요 ^^
(아.. 또 합리화하시넹 ㅋ)
그나마 2번째로 만들어준건..
배가 좀 부른감... 먹는 속도가 줄어서 4개나 찍을수 있었네요 ㅎㅎㅎ
편식, 소식으로 먹거리 찾으시는 어뭉님덜~
남은밥 처리도 하고~
한끼 식사로도 휼륭한 밥떡 어떠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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