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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호's story/25 - 36 개월

[33개월+3주] 우진이 어록 2탄 !!

우진이 봄신발을 하나 구입해줬다

 

인터넷으로 살려다가 직접 만져보고 신겨보고 살려고 오랫만에 울랑이랑 조금 일찍 마쳐서 우진이를 데리고 쇼핑을 갔다

사실 며칠전에도 쇼핑 아닌 쇼핑을 간적이 있는데,, 우진이가 신발 하나에 열광을 했다 ;;;

근데 정말 이쁘지않은 신발이었고... 진짜,,, 꽁짜로 준다고 해도 신기기 싫은 신발이었다 ;;

그른데 왜 그른걸 우진이가 골랐냐고??

 

사이즈 맞는게 그거뿐이었걸랑 ㅡ.,ㅡ;

사이즈본다고 한번 신겨본건데... 신발에 붙은 텍을 떼달라고 하더니(..;; 텍이 있으면 우리물건이 아님을 벌써 아는듯 ㅡ.,ㅡ;)

새 신발이라는 사실에 마음이 훅~ 가버린듯했다

암틴.. 그 신발은 사줄수가 없었음.

아니 사주기가 싫었음

 

그래서 그냥 데리고 나오는데,, 자꾸 신발 가져가야된다고 우진이가 말했다

"으응~ 신발 포장해서 준대~" 라고 살살 꼬셔(??;;;;)서 데리고 나왔는데,

그넘의 신발얘긴 잊지도 않고 언제 오냐고 집요하게 물어댔다 ㅋ

 

그래서 시간을 내서 어제 저녁에 다녀왔는데

쇼핑하기 전에 저녁을 든든히 먹고 나왔다

 

울 우진할배 왈,

"아~ 오늘 자알~ 먹었다~"

앜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 할배가!!!!

 

어데서 이런 표현을!!!! ㅋㅋㅋㅋㅋㅋㅋ

 

암텅간에 씐나게 웃고~

우진이가 콕 찝은 신발 사줬음~

 

웃긴게...

나랑 울랑이가 선택한 신발과는 다른 스퇄~이라는거~

 

나랑 울랑이는 취향이 같고~

울 우진이는 다르고~

ㅋㅋ

 

어려도 취향이라는건 존재하는가봉가~